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오는 11일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 이전 개소식을 선재미어린이공원(경기도 수원시 수성로 157번길 27-18, 화서동)에서 진행한다.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5만 3천여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과 독서문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점자도서, 녹음도서 등의 대체자료를 제작하여 보급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우만동에 위치해 있던 도서관이 지하에 위치해 있어 점자도서의 훼손, 시각장애인 이용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안전상의 문제 그리고 장소의 협소함 등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는 경기도청 및 경기도의회와의 협의와 지원을 통해 2018년도 예산으로 도서관 이전비용 6억원을 지원받았고, 법인 자체예산 3억여원을 지원해 총 9억원으로 도서관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지난 해 12월 말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도서관에서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해 제작된 서고(모빌랙)를 설치해 도서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보관하면서 대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화서동으로 새로 이전한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에는 녹음실, 점자출력실, 점자제작실, 제본실, 서고 등 장애인도서관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완비됐다. 더불어, 관련 법령에서 규정된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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