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제2회 WILL-CUP 쇼다운대회’ 경기 모습.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우리동작IL센터)는 오는 30일과 31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제3회 WILL-CUP 쇼다운대회’를 개최한다.

쇼다운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써 두 명의 선수가 직사각형의 테이블의 양 끝에 서서 소리가 나는 공을 배트를 이용해 쳐서 상대의 골 주머니에 골을 넣으면 점수를 얻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치러지며, 남자 29명이 7개 조, 여자는 10명이 2개 조로 편성돼 조별 예선 리그를 펼치게 된다. 조별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겨루게 된다.

우리동작IL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WILL-CUP 대회의 전신인 우리두리 쇼다운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쇼다운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에게 쇼다운 저변확대와 실력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개회식은 30일 오전 9시 30분 하이서울유스호스텔 2층 대회의실(트리스타)에서 진행되며,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김예지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폐회식은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31일 오후 4시에 중회의실(쥬빌리)에서 열리며, 남·녀 각 1~3위 선수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협력단체들이 함께 참여한다. 공동주최 기관인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사단법인 윌,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에이티소프트, 국제학교 SEESAW클럽이 후원하고, 국민은행 상도동지점 임직원과 개인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시각장애 선수들의 안전한 대회참여를 위해 안내와 운영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