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민·관이 협력해 추진한 ‘2021년도 국제장애인협력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념하는 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국제장애인협력사업은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해 국내 및 국외 현지에서 실시하는 교육, 훈련, 세미나, 포럼 및 전문가 인적교류 등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공모사업이다.

결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4개 기관이 각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국장애인연맹에서는 ‘코로나로 무너지는 장애인의 삶, 대책모색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누구도 배제되지 않은 교육: 재난 상황에서도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개최 결과를 보고했다. 컨퍼런스는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장애인의 교육권 실현을 위해 각국에서 진행 중인 노력에 대해 공유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진행한 ‘시각장애인 적합직종개발 국제세미나’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의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의 현황 및 향후 방향성을 짚어보는 자리가 됐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의 ‘아·태지역 척수장애인 현황 공유를 위한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국가의 척수장애인 실태와 커뮤니티 케어 현황을 파악한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그간 다뤄지지 못했던 척수장애인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관심을 제고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인권과 대안: 정신장애인의 인권증진과 대안적 지역사회 서비스 모형 구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및 교류대회’를 개최, 한국·몽골·일본·대만의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해 정신장애인의 인권증진과 사회통합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했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도 장애 분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크게 애쓴 수행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올해 사업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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