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 포스터. ⓒ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22일 하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이 막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관은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넷째 주 목요일 14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하반기 첫 상영인 22일에는 신동일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이일화 배우의 내레이션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버전 ‘보이콰이어’를 감상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서 재제작한 영화로,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이정은, 이일화 등 인기 방송인과 많은 영화감독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으며 서울역사박물관은 (사)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해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상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4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상영이 예정돼 있으며 22일 ‘보이콰이어’ 외에도 8월 26일 다큐멘터리 ‘김복동’, 9월 23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0월 28일 ‘세상의 모든 디저트 : 러브 사라’가 준비돼 있다.

7월 관람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1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예약자들에게는 상영 전일 영화관람 링크를 문자로 별도안내 예정이며 영화는 24시간 내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