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이 이달 중순부터 장애인 인턴제 사업을 재개해 중증장애인과 장년장애인에게 인턴 기회를 통한 정규직 전환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 인턴제란 평균 고용률 미달인 10개 장애 유형의 중증장애인과 만 50세 이상의 장년장애인, 서비스 참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장애인이 사업체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2018~2020) 결과 중증장애인 평균 고용률에 미달하는 장애 유형인 뇌병변, 정신, 심장, 신장, 언어, 호흡기, 뇌전증, 자폐성장애와 척수손상 또는 근육병증으로 운동기능장애가 있는 지체장애, 시각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인턴제 진입이 어려웠던 일부 장애 유형에 대해서도 인턴제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인턴 기간 중 사업체에 실지급 임금의 80%(월 80만 원 한도)를 지원하며 약정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의 고용이 유지되면 해당 기간 동안 월 65만 원의 정규직전환지원금도 따라 장애인고용 기업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난해 인턴제에 참여한 장애인과 사업체의 만족도는 각각 89.4%, 92.1%로 높았다.

장애인 인턴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주와 구직자는 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1588-15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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