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천이 17일 난민,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탈북민 가정의 장학생 39명을 2020년 제 11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39명의 장학생들은 약 100여 명의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후원자들과 매칭되어 향후 1년 동안 1인당 240만원(매달 20만원), 총 93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받게 된다.

2009년 6월 17일 설립된 동천은 설립 직후인 2010년부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구성원들과 함께 소외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매년 장학생들을 선발하고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11년 동안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구성원들과 동천의 후원으로 총 358명의 장학생에게 총 10억여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올해 태평양 변호사, 전문위원, 고문 및 직원 등 약 100여 명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선발된 39명의 장학생들은 멘토 역할을 하게 되는 후원자들과 매칭되어, 1년 간 소중한 나눔의 시간을 가진다.

동천은 매년 창립기념일인 6월 17일 전후에 선발된 장학생을 초청해 격려하고 축하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수여식을 진행하지 않고, 추천해 준 단체를 통해 장학증서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재단법인 동천 차한성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장학생들을 직접 만나 격려할 수 없어 아쉽지만 지금같이 힘든 상황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학생과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앞으로도 동천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구성원들과 힘을 모아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장학생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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