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 6월 순회공연 진행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6-04 09:17:37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각 장애인 ‘
지화’를 중용했던
세종대왕의 선진 장애인 복지정책을 주제로, 실제 시각 장애인 무용수가 국악기 선율에 맞춰 뜨거운 몸짓으로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역사 음악극 ‘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가 6월 한달간 순회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국악그룹 ‘
비단’과
시각장애인 명상예술기업 ‘춤추는 헬렌켈러’가 함께 제작한 역사 음악극 ‘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는 음악+영상+명상무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전통문화 콘텐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2017년 서울정인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걸쳐 약 20여 곳의 장애관련 기관을 방문해 지난 2년간 2,500여 명에 이르는 장애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쳐왔다.
훈민정음, 한식, 춘향전 등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활동하는 국악그룹 ‘
비단’은 공연을 위해 방문하는 해당 수혜기관의 지역 특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레퍼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문화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서비스 제공자로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시각장애인 무용수들은 ‘우리처럼 장애를 가진 관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 위해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 순회공연 ‘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는 12일 서울정신요양원, 18일 안양시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26일 안양시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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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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