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아랍에미리트(UAE) 및 국내 대학생들의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장애학생들의 창업을 돕는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27일(현지시각) UAE 샤르자에서 LG전자(걸프법인), 서울대학교, UAE 장애인단체(Sharjah City for Humanitarian Services, 이하 SCHS)와 AT 에듀컴(Assistive Technology Education&Competition) 프로그램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SCHS 대표인 셰이카 자밀라 빈트 모하메드 알카시미 샤르자 연방 공주, 이상묵 서울대 QoLT(Quality of Life Technology)센터장, 최용근 LG전자 걸프법인장, 중소기업벤처부 임영주 사무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김수한 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AT 에듀컴은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과 경연대회 등을 통해 한국 및 UAE 대학생들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 40명은 5명씩 8개 팀으로 나뉘어 내년 2월부터 앱 개발 교육을 받고 5월 경연대회를 치를 예정이며, 이 대회에서 우승한 두 팀에는 각 국을 방문할 기회가 주어진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 프로그램에서 IT기술로 장애인기업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장애인 대학생 선발 및 지원, 창업을 원하는 장애학생 대상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김수한 센터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따뜻한 IT기술이 더해져 장애인과 장애인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상묵 서울대학교 QoLT 센터장은 “단 한명의 장애인도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제 교류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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