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버스 기사들을 위한 장애인 지원 안내서.ⓒ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장애인의 편리한 버스 탑승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전국의 버스 기사들을 위한 장애인 지원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2014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을 제외하고 대중교통 중 버스가 29.4%로 가장 높다. 교통수단 이용시 39.7%의 장애인이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버스나 택시가 불편하다는 응답이 61%에 달한다.

장애인의 편리한 버스 이용을 위해 한국장총은 5개 장애인단체(한국농아인협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의 자문을 받아 버스 기사를 위한 장애인 지원방안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에는 지체, 청각, 시각, 지적 장애 4개의 장애 유형의 개념, 특징, 불편 사례, 지원 방안이 담겨 있다. 안내서는 전국 지자체, 장애인단체, 버스 기사 교육 관련 기관 등 650여 곳에 우선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내서를 온라인 상에서도 무료로 배포한다. 해당 파일은 한국장총 홈페이지(www.kodaf.kr)-자료실-한국장총 발간자료-428번 게시글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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