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씨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과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정순경 부대표.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중증장애인의 치료를 위한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지원은 서울장애인부모연대가 진모씨의 사례를 접수받고 긴급지원을 요청하면서 현장심사를 거친 후 최종 결정됐다.

진씨는 지난 2015년 교통사고를 당해 두개골이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다. 2차적인 뇌손상을 막기 위해 머리뼈를 만들어 뇌를 보호하고, 티타늄으로 제작된 인공뼈를 넣는 수술을 반복했고 치료를 위해 입원한 상황이다.

진씨의 치료가 오랜기간 지속되면서 가족들의 수입으로는 가중되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재단은 현장심사를 통해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서울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진씨의 치료와 건강에 대한 사례관리를 이어나가기로 협의했다.

한편, 재단은 천재지변 또는 그에 준하는 긴급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에 대한 사례를 연중 수시로 접수받고 있다.(문의: 지원기획팀, 02-6399-6234 / 홈페이지: www.herbnan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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