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내 작가 '맷돌과 항아리'.ⓒ한우리정보문화센터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가 갤러리 활에서 지체장애 최기내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최기내 작가는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뒤,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향토색 짙으면서도 물색 짙은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개척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따뜻하고 온정적이다. 장독대 한켠으로 밀려난 맷돌(작품 맷돌과 항아리)을 보고도 작가는 ‘잘 썼다. 얌전히. 그리고 보관도 예쁘다.’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열심히 일했을 맷돌이 도대체 몇 명 식구의 끼니를 해결했을까?’로 의식을 확장한다. 그러기에 ‘맷돌과 항아리’작가의 온정과 휴머니즘을 반영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갤러리 활(活)의 연중 기획전시와 지역사회 대관사업을 무료로 진행한다. 갤러리 활(活) 전시 문의는 대관 관련 문의는 문화지원팀(070-7209-28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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