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블루 캠페인 홍보 포스터.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나경원, 이하 위원회)와 롯데그룹이 23일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슈퍼블루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 컬러의 운동화 끈을 상징물로 한다.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 끈은 스스로 신발 끈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 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다. 해외 유사한 형태의 인식개선 캠페인으로는 유방암 환자를 후원하고 지지하는 ‘핑크리본’과 암환자를 돕자는 ‘Live Strong 노란 고무밴드’가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나경원 회장, 롯데그룹 소진세 사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의 의미를 공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할 뜻을 밝혔다.

나경원 회장은 “지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장애인 인식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슈퍼블루 캠페인의 전개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 슈퍼블루 캠페인에 대해 많은 분들의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11월 11월7~8일 제주올레 걷기축제, 11월 16일 투게더위워크(Together We Work) 걷기대회를 통해 지속적인 ‘슈퍼블루 캠페인’ 현장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11월 1일부터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세븐일레븐 전국 7000여 매장에서 슈퍼블루 신발 끈이 함께 들어간 한정 ‘슈퍼블루팩’ 판매에 들어가고, 롯데홈쇼핑을 포함한 롯데 계열사에서도 캠페인 이벤트 후원 등 홍보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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