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요청서에 복지부장관님! 문형표 장관님! 꼭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적힌 면담요청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중증장애인이 집에 홀로 있다가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져 있는 사건과 관련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6일 오후 5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의 집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윤현덕 국장과 면담을 가졌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내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기습시위에는 전장연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문형표 장관의 공식적인 사과와 피해자에 대한보상, 활동지원제도에 있어 장애등급제한을 즉각적으로 폐지할 것 등을 요구했다.

전장연 이상용 활동가는 "장애인이 불에 타 사경을 헤매고 있다”면서 “복지부 장관은 이에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공동대표가 면담요청서를 들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앞 장애인들이 모여있다. ⓒ에이블뉴스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임소연 활동가가 경찰이 아파트 내 장애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에 항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경찰병력에 둘러싸이자 자유롭게 이동하고 싶다고 항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아파트 입구에서 대로변으로 벗어나자 경찰이 위험하다며 막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상용 활동가가 복지부장관을 만나 면담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