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장에 당선된 김용화씨. ⓒ에이블뉴스

김용화(50)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안마사협회는 지난 13일 제21대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장 선거를 개최했다.

선거결과 총 투표자 4378명 중 2263명의 표를 얻은 기호 2번 김용화 후보가 2010명의 표를 얻은 기호 1번 박언춘 후보를 누르고 제21대 중앙회장에 선출됐다.

김용화 당선인은 인천혜광학교 고등부를 거쳐 안마사협회 경기지부 사무국장, 중앙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20대 중앙회장을 맡고 있다.

재직 기간동안 연간 수천억대의 무자격 마사지 상품권을 판매하던 소셜커머스업체와 6개월간의 투쟁 끝에 전면 판매 중단, 포털사이트 각종 마사지업체 광고행위 중단 등을 이끌어냈다.

김 당선인은 "즐겁고 기쁜 마음보다는 막중한 짐을 두번 지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이 마음을 추스려서 안마업 미래 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약속한 불법마사지 간판 철거문제를 해결하고 내년 1월 1일까지 마쳐야 하는 안마사지원 연구용역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안마사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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