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호균씨.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김해섭)가 '2009년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 수상자로 정호균(남·41·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씨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1993년 교통사고로 1급 척수장애인이 됐으며, 부단한 노력 끝에 1999년 기획재정부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후 국비 국외훈련과정 선발시험에 합격해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행정환경 대확원 석사과정을 거쳐 영국 랑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2002년에는 기획예산처 PC이용경진대회 최우수상을, 2007년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 5급 승진리더과정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4월에는 서울특별시 복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정씨가 관공서 내 장애공무원 및 장애민원인들의 이용편의 개선에 기여했고, 정부기관에 선진 장애인복지정책을 제안하는 등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모범이고 성실한 직장생활로 척수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공무원들에게도 귀감이 됐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2009년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 시상은 오는 10월 10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회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회 및 서울·전국척수장애인생활체육대회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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