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세지 센트로 에스포르티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육상 남자 2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공혁준 선수(사진 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 13일차인 13일(현지기준) 육상에서 값진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날 공혁준(25·안양시청)은 세지 센트로 에스포르티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200m 경기에서 준결선부터 1위(22초12)를 기록해 순조롭게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21초6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공혁준 장애인육상 DB(청각장애) 100m 한국 신기록(10초64) 보유자로 지난 8일 본인의 주종목 남자 100m 경기에서 5위(10초89)로 결승선을 통과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은메달로 처음 참가한 데플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둿다.

데플림픽에 두 번째 참가하고 지난 삼순 데플림픽 육상 남자 800m 은메달리스트 이무용(33·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은 준결선에서 7위(2분2초5)를 기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육상 남자 4x100m 릴레이 결선경기에 출전한 공혁준, 이무용, 정승윤(25, 서울특별시청), 채경완(44·전남농아인체육연맹)은 6위(44초46)를 기록했다.

한편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 11, 은 18, 동 13 등 총 42개의 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15일 폐회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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