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통합체육 수업능력 및 지도역량을 향상시켜 통합체육 수업 보급을 목적으로 마련한 ‘2018 통합체육 보급 교사연수’가 시작됐다.

이번 연수는 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30일부터 개강식을 갖고, 닷새 동안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급) 교사 22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통합체육 지도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연수 기간 동안 31시간의 다양한 통합체육 수업을 할 수 있는 이론과 실기를 배우게 되는 것.

장애인체육회 김의수 부회장은 개강식에서 “통합체육 보급 교사 연수사업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라면서 “그 동안 수료한 1400여명의 교사들이 초·중등학교 현장에서 통합체육 수업을 성공적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체육 활동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에게 교육적 효과가 매우 좋으며, 서로 대화를 통해 마음을 열고 교류하는 통합사회를 만들 수 있는 좋은 매개체로, 통합체육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앞장서서 우리나라 통합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완 이천훈련원장은 “국가 대표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천훈련원에서 통합체육 교사연수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통합체육 교사연수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수준 높은 통합교과과정의 모범 모델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체육회는 통합체육 보급 사업을 통해 통합체육 매뉴얼 개발하고, 이를 교사 연수를 통해 전수하고 있다. 여기에 연수 수료 교사의 소속 학교에 기구, 관련 수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통합체육 교질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교사를 대상으로 교육부장관상과 해외 통합체육 선진국 견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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