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KPC 저개발국가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 환영식에서 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3일 저개발국가 장애청소년들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2015 KPC 저개발국가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이하 장애인 스포츠 개발 캠프)’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장애인 스포츠 개발 캠프 참가자들은 르완다, 모로코(아프리카 2개국), 에콰도르(아메리카 1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태국, 대한민국(아시아 7개국) 등 총 10개국 56명(선수 36명, 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장애인 스포츠 개발 캠프는 “Now Dream, Tomorrow Paralympian!”라는 슬로건 아래 저개발국가 장애청소년의 기량향상과 기회제공을 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장애인 스포츠 개발 캠프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포츠아카데미에 참가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탁구·양궁·보치아·휠체어테니스·수영 등 5개 종목에 대한 이론 및 실기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패럴림픽 선수 출신인 김병영(탁구), 이하걸(휠체어테니스) 선수가 직접 저개발국가 장애청소년을 지도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서울시와 경기도 일원에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이후 29일부터 30일까지는 다시 이천훈련원에서 이론 및 실기훈련을 받게 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예방을 위해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내에 대책반을 구성하고, 참가자들에게 메르스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매일 2회에 걸친 체온측정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함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영식은 23일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체육협력관, 참가국 대사관, 시․도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3일 오후 5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KPC 저개발국가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 환영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사진 오른쪽)이 참가국가 선수(르완다, 이란쿤다 에릭 노버트)에게 국산 양궁장비를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3일 오후 5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KPC 저개발국가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 환영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체육협력관이 참가국가 선수들에게 스포츠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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