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현지훈련에 임하고 있는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경기는 소치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9시 30분 아이스큐브컬링센터에서 열린다. ⓒ공동취재단

“이제는 승리를 향한 출격만 남았다.”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이하 소치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이 7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아이스큐브컬링센터에서 1시간 가량 현지훈련을 가진 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휠체어컬링팀은 8일 오전 9시 30분 아이스큐브컬링센터에서 노르웨이와 승부를 벌인데 이어 오후 3시 30분 미국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 휠체어컬링팀은 캐나다, 러시아, 중국 등 참가 10개 국가 중 7순위로 다소 약체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최소 4위, 나아가 메달도 목에 걸겠다는 목표다.

신경용 감독은 “캐나다를 제외하면 모두가 비슷한 수준으로 6승을 거둬 준결승에 안착할 수 있도록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르웨이와 미국, 영국의 경기에서 2승 1패로 쉽게 부담 없이 경기를 진행하고 싶다”면서 “선수들도 의욕에 넘쳐 있다”고 덧붙였다.

첫 상대인 노르웨이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보다 순위가 낮은 9위, 영국은 5위, 미국은 6위다.

김종판 선수는 "리그전에서 7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충분히 메달권 진입도 예상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대회 첫 출전하는 선수들도 3명이 있는데 전력이 노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휠체어컬링팀은 의정부롤링스톤팀 김종판 서순석 김명진, 윤희경 선수와 벤쿠버 때 활약했던 강미숙 선수로 구성돼 있다. 롤링스톤팀의 김명진 선수도 벤쿠버 은메달 리스트 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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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정윤석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에이블뉴스, 복지연합신문, 장애인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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