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체육 육성을 위한 예산이 지난해 보다 60억5200만원(11.5%) 증가한 587억1800만원으로 확정됐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에 따르면 먼저 장애인체육진흥(일반) 예산은 1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억9700만원 감액됐다.

이는 지난해 속했던 국가대표 선수 강화훈련과 장애인국제스포츠 교류지원 등이 장애인체육육성(기금)의 장애인체육지원 예산으로 분류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국가대표선수 강화훈련은 지난해 대비 16억9700만원 증가한 60억6400만원, 장애인국제스포츠 교류지원은 7억7600만원 늘어난 27억1600만원이 편성됐다.

장애인체육진흥(일반) 예산으로 책정된 1억1000만원은 장애인체육 정책운영 비용으로 사용된다.

장애인체육육성(기금) 예산은 장애인체육지원 예산을 포함해, 지난해 대비 122억49만원(26.4%)이 책정됐다.

장애인체육육성(기금) 예산에서 장애인체육지원 예산을 배제하면 지난해 대비 실질적으로는 34억6900만원(7.4%)이 증액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운영비는 3억7100만원 줄어든 44억8700만원이 책정됐다.

장애인생활체육 예산은 지난해와 동일한 82억7500만원, 장애인전문체육 예산은 지난해 보다 10억6000만원 증가한 72억500만원이 편성됐다.

전문체육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장애인가맹단체 지원이 2억6000만원 증가한 24억3600만원, 장애인국제대회개최 지원으로 8억원 증가한 14억원이 책정됐다.

장애인종합체육시설 운영 및 건립지원 예산은 지난해 114억8300만원에서 106억원으로 삭감됐다.

운영(관리)비는 지난해와 동일한 31억5700만원인 반면, 장애인종합체육시설 건립지원비는 지난해 보다 8억8300만원 줄어든 74억4300만원이 편성됐다.

또한 장애인실업팀 육성 예산은 지난해와 동일한 8억원이 책정됐으며, 시도장애인체육지원 예산은 2억9000만원 줄어든 16억91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외에도 올해 10월 개최될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예산은 167억700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정부안 107억7000만원 보다 60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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