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청각장애인축구단 FITF 창단식.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조동민)가 청각장애인 국가대표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축구단의 구단주로 나섰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6일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청각장애인 구단 FITF 창단식’을 열고 국가대표 청각장애인 선수들의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했다.

협회가 구단주로 나선 FITF는 ‘Football Is Their Future’의 줄임말이며, 청각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축구단이다.

협회가 FITF 구단주로 나선 것은 국가대표 축구선수임에도 청각장애 때문에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정부의 지원 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사연을 전해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동국대학교 글로벌 비영리 동아리 ‘인액터스’가 FITF의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구단 창단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펼치는 과정에서 협회와 인연을 맺게 된 것.

앞으로 협회는 한국풋살연맹에 가입해 대한민국풋살리그(FK리그) 출전을 앞 둔 FITF의 경기 지원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FITF의 자립을 돕게 된다.

이날 협회 조동민 회장은 FITF의 박재현 감독에게 감독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박재현 감독은 조동민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동민 회장은 “청각장애 축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FITF를 창단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FITF의 위상을 높이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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