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별의 정원’ 포스터.ⓒ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감독 원종식)이 원종식 감독 연출, 김보라 배우 내레이션, 효성그룹 제작지원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12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스튜디오에픽에서 원종식 감독, 김보라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마쳤다.

원종식 감독이 직접 연출한 ‘별의 정원’은 어둠을 무서워 하고 엄마와 사이도 좋지않은 사춘기 소녀 수하가 방학동안 찾은 외갓집 수하리에서 겪는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고유의 색채와 디자인, 한여름 밤하늘에 펼쳐진 별과 은하수가 아름답게 그려진 작품이다.

‘별의 정원’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로 처음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원종식 감독은 “‘별의 정원’은 어둠 속에 반짝이는 별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 별이 반짝일 수 있는 건 바로 어둠이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둠 속에 반짝이는 별빛을 다양한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다시 한번 이런 뜻깊은 기회를 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함께 참여한 김보라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진심이 가득 담긴 연출소감을 전했다.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보라 배우는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비록 올해로 홍보대사의 활동은 끝나지만, 장애와 상관 없이 모두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오도록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다”고 홍보대사로 활동한 소감을 함께 전해왔다.

원종식 감독과 김보라 배우는 바쁜 일정에도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의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태로 ‘별의 정원’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별의 정원’ 배리어프리버전은 2017년부터 해마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효성그룹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02-623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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