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서울시 무장애관광지원센터 운영단체를 모집한다.

서울시 무장애관광지원센터는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의 여행상담·예약·안내부터 여행프로그램 운영까지 관광약자들의 여행 전과정을 지원하는 기구다.

서울시는 무장애관광지원센터를 통해 신체적·경제적 제약으로 그간 관광에서 소외된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 관광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서울시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무장애 관광정보 수집 및 DB구축, 온라인 무장애 관광홈페이지 구축 및 맞춤형 정보 제공, 관광약자 맞춤형 여행상담·예약·안내 등 원스톱 지원(콜센터 운영), 휠체어 리프트 장착 장애인 관광버스 도입·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장애유형(지체·시각·청각 등), 관심분야 등에 따라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무장애 관광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며 홈페이지 안에는 장애인 리프트차량 및 보조기기 예약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 공급 부족으로 장애인 여행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해, 장애인 전용 차량을 구입·운영해 고궁, 남산 등 서울 주요 명소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복지관 등 장애인 단체 여행 수요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 접점에 있는 관광종사자 대상 관광약자를 고려한 에티켓, 장애유형에 따른 관광서비스 교육 등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무장애 서울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시에서는 센터운영 전반에 장애인 등 이해당사자를 참여시켜 실질적인 관광약자 지원기구로서 운영을 내실화해 나가기 위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비영리 민간단체에 센터 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서울시 무장애관광지원센터 운영단체 조건은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장애인 등 관광약자 대상 공익적 사업 실적이 있는 비영리법인·단체이다.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에는 장애인, 관광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시무장애관광도시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올해는 무장애 서울관광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시민의 관광복지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장애관광지원센터 운영단체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관광정책과(02-2133-282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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