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허브마을 조감도. ⓒ한국장애인재단

안성허브마을을 찾는 장애인들은 시설 등 모든 이용료에 대해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한국장애인재단과 '나눔 기업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할인을 받으려면 장애인재단에 전화해 회원카드를 무상으로 받아야 한다. 앞서 안성허브마을은 장애인 개인이나 단체가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할인 회원카드 1000장을 발급, 장애인재단에 제공했다.

안성허브마을은 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하지만 자동차로 이동한다면 매우 좋은 위치로 서울에서 1시간 내에 도착 가능한 거리다.

펜션, 단체에서 세미나나 회의를 할 수 있는 연회장, 족욕을 할 수 있는 스파, 선물가게, 한식·양식이 가능한 식당, 빵가게, 바비큐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18평형인 펜션인 애플민트를 장애인이 이용 가능하도록 턱을 완전히 제거하는 공사를 완료했고, 연회장 출입구 역시 경사로를 설치했다.

장애인재단은 "장애인들이 워크숍이나 문화여가 생활을 위해 가족이 여행을 하고 싶어도 편의시설 문제로 갈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안성허브마을에 전해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책길이나 허브농장 등 일부 시설물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접근하기에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그 외에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이 너무나 많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이용이 늘어나면 모든 시설물에 우회 경사로를 설치하고 턱을 제거할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펜션 및 생활체험관 들어가는 입구. ⓒ한국장애인재단

애플민트 펜션의 턱을 제거한 입구와 화장실, 경사로를 설치한 연회장 입구. ⓒ한국장애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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