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18일 오후 1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법률·의료·심리·상담 등 분야별 자문단인 ‘성폭력피해 아동·장애인 진술전문가 슈퍼바이저’ 10명을 위촉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에 위촉되는 슈퍼바이저는 의사, 변호사, 교수, 장애인 상담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되어, 진술전문가가 작성한 의견서를 검토하고 자문해 진술의 신빙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슈퍼바이저 명단은 법무법인 다온 김재련 변호사, 인천 해바라기아동센터 배승민 소장, 오지원 변호사, 숙명여대 유미숙 교수,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경찰대 경찰학과 이윤 교수, 한림대 심리학과 조은경 교수, 충북대 심리학과 황순택 교수 등이다.

특히 진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적장애인 슈퍼바이저로 대전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민병윤 소장과 장애여성공감 배복주 대표도 함께 위촉됐다.

진술전문가는 13세 미만 아동과 지적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진술조사에 참여해 조사과정 상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진술조사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현재 7명이 전국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및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2011년부터 활동하면서 고종석 사건의 피해자 조사에도 참여한 진술전문가 김윤봉 씨(광주 원스톱 지원센터 파견)가 업무 절차와 의견서 작성방식 등 실제 조사 과정에서의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지난해에도 슈퍼바이저로 활동한 인천 해바라기 아동센터 배승민 소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지난 1년간 활동과 성폭력피해 아동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슈퍼바이저로서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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