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한 집 걸러 한 집안에 1명은 이 병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쉽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 할 수 있는 질병이 있다. 바로 치매.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뇌혈관계질환 등으로 인해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다.

치매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 11명 중 1명(약 9.1%)이 걸릴 정도로 노인에게 흔한 질병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8일 발표한 미리 알면 도움되는 치매 예방·관리 요령에 대해 소개한다.

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여라=손과 입은 가장 효율적으로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장치다. 손놀림을 많이 하고, 음식을 꼭꼭 많이 씹는 것이 좋다.

머리를 써라=활발한 두뇌활동은 치매 발병과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호전시킨다. 두뇌가 활발히 움직이도록 기억하고 배우는 습관을 가는 것을 권고한다.

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흡연은 만병의 근원으로 뇌 건강에 해롭다.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안 피우는 경우에 비해 1.5배나 높다.

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과도한 음주는 뇌세포를 파괴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치매의 원인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짜고 매운 음식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현대인들의 입맛은 짜고 매운 음식에 길들여져 있으므로 조금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지자. 신선한 야채와 과일, 특히 호두, 잣 등 견과류는 뇌기능에 좋으므로 이러한 식품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적절한 운동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좋다. 적절한 운동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고 증상을 호전시킨다. 일주일에 2회 이상, 30분이 넘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자=우울증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 봉사활동이나 취미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혼자 있지 말고 사람들과 어울려 우울증과 외로움을 피하는 것이 좋다.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에 가자=60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가 의심되면 가까운 보건소에 가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자=치매 초기에는 치료 가능성이 높고, 중증으로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치매는 가능한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치료·관리는 꾸준히 하자=치매 치료의 효과가 금방 눈에 안 보인다 할지라도 치료 및 관리를 안하고 방치하면 뇌가 망가져 돌이킬 수 없다.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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