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장애 유형별 건강실태 조사 및 장애인 건강증진 및 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이 담긴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애 발생 후 장애인의 건강은 비장애인에 비해 훨씬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인프라 및 기반연구의 부족으로 그간 효과적인 건강관리방안 마련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부터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고,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재활표준연구과(장애인 건강관리연구팀)가 도맡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애유형별 건강실태 조사 및 건강지표 모니터링 ▲장애인 만성질환 위험 요인 조사 연구 ▲장애인 건강증진 및 관리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등 3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업 별로 살펴보면 먼저 복지부는 장애유형별 건강실태 조사 및 건강지표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해 장애특성에 따른 건강수준 현황과 비만 등 건강지표 개발 및 모니터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만성질환 위험요인 조사연구에 착수해 장애특성별 다빈도 질환과 장애로 인한 2차적 건강문제 및 건강위험요인을 조사한다. 장애와 질환 관련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연구결과도 제공한다.

더불어 장애인 건강증진 및 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사업을 통해 맞춤형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건강증진 요구 및 미 충족 욕구도 조사한다.

복지부는 “만성질환의 증가, 고령화 등으로 장애와 더불어 살아가는 국민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장애와 건강에 관한 정책과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12일 오후 2시 30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건강관리사업 설명회를 열어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연구와 사업소개,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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