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의 형태를 띄고 있는 동작역 승강장. ⓒ에이블뉴스

서울시 지하철 중 곡선승강장이 있는 50개역에 장애인 등을 위한 자동안전발판이 설치된다.

서울메트로(1~4호선, 이하 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이하 도시철도공사)는 올해 각각 25개역에 자동안전발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안전발판은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센서와 연동돼 스크린도어가 열리면 자동으로 올라와 틈을 막도록 설계됐다.

이는 승강장과 전동차간 틈새에 안전발판을 설치해 휠체어 및 유모차 등이 빠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메트로는 현장 분석을 통해 안전발판이 설치될 곳을 결정할 계획으로 올해 안전발판 설치 예산으로는 총 7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올 상반기 4호선 쌍문역에 신규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하반기에는 3개역에 장애인용화장실을 설치한다.

도시철도공사도 올해 25개역에 50대의 안전발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직 안전발판을 설치할 역사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예산은 7억5000만원이 잡혀있다.

이외 도시철도공사는 올해 엘리베이터 13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5호선 길동역, 오금역, 7호선 도봉산역, 마들역, 중계역, 먹골역 등 6개역에 장애인용화장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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