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이 1일 열린 장애인편의시설살피미 발대식에서 장애인편의시설살피미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서울시 장애인 편의시설 불편사항을 찾아내는 활동을 벌이는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 252명이 지난 1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러분들의 수고가 일자리창출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무장애 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서울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풍부한 자료가 갈무리되길 바란다”고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 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또 “서울시는 올해 장애인 콜택시와 저상버스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송파구 문정지구가 무장애 1등급 도시로 탄생되면 서울시가 무장애도시로 가는데 있어 시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장애인 콜택시와 저상버스,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확장 중”이라며 “특히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예산이 나오면 조기에 완공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 252명과 함께 오영실 아나운서, 방귀희 방송작가, 박마루 방송인(지체장애), 이상제 클라리넷 연주자(시각장애) 등 4명의 명예살피미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발대식 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영실 아나운서 등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거리로 나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활동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252명의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들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서울시내 곳곳의 편의시설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활동을 벌이고, 이들이 수집한 불편사항들은 시정개선사업에 반영된다.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과 오영실 아나운서 등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거리로 나가 편의시설 모니터링 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시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 발대식이 열렸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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