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애인용 멀티 콘트롤 센서 개발업체 다이나믹 콘트롤사에서 전동휠체어 조작이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팟 터치를 이용해서 전동휠체어를 조작하는 이 시스템은 블루투스를 통해서 휠체어를 원격 조종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화면에는 전동휠체어의 베터리 잔량, 파워등에 관한 실시간 정보 뿐만 아니라 휠체어 주행 속도 및 경사도까지 측정해서 알려준다. 다이나믹 콘트롤사 대표 샬롯 월쉬(Charlotte Walshe)는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폰이 휠체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개발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품은 휠체어에서 직접 아이폰의 충전이 가능하며 체어 닥터라고 불리는 휠체어 자가 진단 프로그램이 휠체어의 이상유무를 진단한다. 특히 이 장치는 컴퓨터 마우스 뿐만 아니라 무선을 통한 다른 조이스틱 센서와도 연계가 가능해서 직접 손의 움직임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이번 제품은 2010년 독일의 최대 재활보조공학 박람회 REHACRE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업체에서는 미국, 영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대학 및 연구소등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다이나믹 콘트롤 DX2, DX, 샤크 휠체어 콘트롤 시스템등 다양한 전동휄체어 콘트롤 인터페이스 제품을 상용화 하였다. 이번 신제품 개발로 전세계 전동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정봉근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의과대학에서 작업치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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