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를 위한 “버스승차지원기술”. ⓒ에이블뉴스

㈜휴먼케어는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승차지원기술”의 Test-bed 현장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버스승차지원기술 R&D”는 국토교통부 소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과학진흥원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과제로 총 3년간(2014~2016) 진행 중인 과제다.

현재 BIT(Bus Information Terminal: 버스정류소 안내기)는 교통약자들이 버스 탑승시 버스탑승안내서비스를 요구할 수 없으며, 기존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시스템 운영이 상이해 별도의 앱(App)을 다운 받아야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휴먼케어는 국립전파연구원고시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승차 안내시스템 무선통신 프로토콜” 방송통신표준을 바탕으로 휠체어 사용 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저상버스 탑승 시 탑승 불편, 정보 지각 등의 불편한 상황을 겪는 것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버스승차지원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장애인이 버스정류장에 접근해 버스번호입력기에 탑승하고자 하는 버스의 노선번호와 장애유형을 입력하면, 해당 노선버스가 무선신호를 수신해 운전원에게 장애유형별 탑승 대기사실을 표시등과 음향으로 알려준다. 버스운전운이 버스승강장 정차 위치에 바르게 정차, 탑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

또한 탑승대기 중인 장애인은 해당버스가 몇 미터 전방에 접근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노선버스가 버스승강장에 도착 시 안내방송을 자동으로 송출하기 때문에 노선번호와 행선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휴먼케어는 Test-bed 현장시험을 진행할 지자체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조만간 협약을 체결 한 뒤 이르면 오는 2월 중 시작할 계획이다.

휴먼케어는 “올해 Test-bed 운영을 통한 안정성과 편의성이 검증되고, 차후 사업화가 이루어진다면 기존의 BIS(Bus Information System : 버스정보시스템) 기술과 연계, 전국적인 호환성을 겸비한 교통약자를 고려한 선진교통 실현과 복지교통산업의 발전이 예상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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