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 용순옥 수석부본부장은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은 코로나19로 죽는 것이 아니라, 배고파서 굶어 죽겠다고 비명을 지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예산으로 노동존중을 한다고 얘기하지만, 노동자들은 법에 규정돼있는 것만 지켜달라고 호소한다”면서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는 활동지원사분들의
연차수당 임금
체불에 대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가 현실을 살피고, 지도관리감독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민중당 서울노동자당 김진숙 위원장도 “활동지원사의 노동 자체가 누군가의 생사를 지탱하고, 세상을 연결해주는 노동이다. 가장 존중받아야 할 노동이 홀대 시 되는 사회는 우리 사회가 어떤지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된다”면서 “불법행위를 방치하는 것은 동조하는 것과 같다.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즉각 시행조치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는 지난해 여름
서울시청 앞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연차수당을 비롯한 법정수당 관리감독을 해달라며 노숙농성을 진행했으며, 이날 기자회견 후에도 성의를 보이지 않을시 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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