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에이블뉴스

올해로 32회째 열리고 있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대회의 성과목표 중 하나인 기능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주영순 의원(새누리당)이 17일 고용부 산하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부의 성과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매년 기능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도가 매년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능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도를 보면 올해 76점 목표인 반면 실적은 74.5점으로 2012년 74.4, 2013년 74.8점, 지난해 74.2점 등이었다.

비영리민간장애인단체가 시행하는 고용부의 ‘장애인인식개선지원사업’의 경우 ‘장애인식개선 기여 부분’에서 매년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비됐다. 올해 기준 84점 목표에 실적도 84점을 달성한 것.

주 의원은 “민간단체도 전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는데, 공공기관인 공단이 기능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우리사회에 남아 있는 기능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는데 일조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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