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강동원의원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강동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토부 산하 공기업 22개 기관의 1/4분기 ‘공기업 직원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채용율이 극히 낮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의 경우, 의무고용 3%를 준수한 기관이 22개 기관 중 9개 미준수 기관이 9개 기관이었다. 장애인 의무고용 3% 미준수 기관 9개에서 107명이나 못 채운 것. 고용률을 준수한 곳은 4개 뿐이었다.

여성근로자의 경우, 50% 넘긴 양성 친화적 기관은 고작 2개 기관 뿐, 나머지 기관들은 대부분 10∼20%대에 머무르고 있었다. 비수도권지역 직원이 3%도 안 되는 기관은 워터웨이플러스 0%, 한국건설관리공사 2.7%이었다.

강 의원은 “이 같은 고용률은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하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맞지 않다고 본다. 신기하게도 22곳 중 4개 기관은 장애인 의무고용을 딱 맞췄다”며 “잘 했다기보다 ‘숫자 채우기’에 급급했다고 보여진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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