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LG디스플레이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나눔누리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앞두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한국장애인고용공단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장애인고용 자회사 ‘나눔누리’를 설립,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20일 오전 10시30분 경북 구미에 있는 나눔누리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개소식에는 이윤형 LG디스플레이 상무, 김동식 나눔누리 대표, 김종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이사 등 80여명이 참석해 나눔누리의 발전을 기원했다.

나눔누리는 LG디스플레이 파주․구미 공장에서 환경 미화, 차량 세차, 헬스 키퍼(Keeper) 등의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며, 사내 카페도 운영하게 된다.

현재 나눔누리는 총 근로자 60명 중 50명(83%)을 장애인근로자로 고용했으며, 연말까지 장애인근로자를 100명 안팎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종진 기획관리이사는 “장애와 비장애에 대한 차별․편견 없이 함께 일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나눔누리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단도 최적의 고용지원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눔누리 김동식 대표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나눔 경영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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