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전문콜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은 15일 장애인고용공단 국정감사에서 “2010년 공단에 접수된 민원현황을 보면 전체의 78%가 전화민원이었다”며 “콜센터가 없어 민원인들의 문제를 즉시 해결하지 못하고 직원들의 업무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고용공단이 제출한 2010년 상반기 ‘고객의 소리’ 수집 현황에 따르면 전체 민원 2,059건 중 78.3%인 1,612건이 전화를 통해 접수됐다. 직접방문은 254건, 홈페이지 방문은 138건이었다.

이 의원은 “공단 홈페이지에 접수된 불만사항을 보면 담당직원이 출장을 간다거나 담당자를 찾지 못해 전화를 이리저리 돌린다는 내용이 있다”며 “공단 직원들의 전화 민원 통화시간을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5억원에 이르고 업무를 하지 못하는 시간이 연간 134시간”이라고 콜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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