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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남영역 출구 신설·승강기 설치 촉구

“출구 1곳 뿐, 승강기도 없어” 교통약자 이용 불편

집 앞에 지하철이 있어도 타지 못하는 현실 ‘분통’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9-07 17:31:41
용산지역 장애인 단체 등으로 구성된 ‘남영역 남쪽 출구 신설과 승강기 설치 촉구 주민모임’은 지난 6일 용산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남영역 남쪽 출구 신설과 승강기 설치 촉구 주민모임
에이블포토로 보기 용산지역 장애인 단체 등으로 구성된 ‘남영역 남쪽 출구 신설과 승강기 설치 촉구 주민모임’은 지난 6일 용산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남영역 남쪽 출구 신설과 승강기 설치 촉구 주민모임
용산지역 장애인단체, 시민단체, 주민들이 용산 남영역은 출구가 1개고 승강기도 없어 장애인교통약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남쪽 출구를 신설하고 승강기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용산지역 장애인 단체 등으로 구성된 ‘남영역 남쪽 출구 신설과 승강기 설치 촉구 주민모임’(이하 남영역 주민모임)은 지난 6일 용산구청, 서울시청, 코레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남영역 주민모임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7년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에 따라 2022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에 승강기를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남영역에는 아직 계획조차 없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4월 16일 장애인 철폐의 날의 맞아 지역 장애인 단체와 시민단체들이 모여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행진을 시작으로 6월부터 8월까지는 남영역 인근에서 피켓 시위 및 서명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하루 유동인구 2만여 명이 오고 가는 이 남영역에는 여전히 출구는 1개고 승강기조차 없어 장애인교통약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남영역 주민모임은 용산구청, 서울시청, 코레일에 약 2500명의 주민이 서명한 ‘남영역 남쪽 출구 신설 및 승강기 설치 촉구’ 서명지를 전달했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대표는 “지난주에 남영역에 리프트를 탔다가 고장이 나서 위험한 순간을 초래했다”며, “장애인뿐 아니라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승강기 설치를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용산시민연대 오장록대표는 “세계의 중심 용산이라면서 아직 권리에 대해서는 무딘 용산구”라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남영역 주민모임은 앞으로도 남영역 남쪽 출구 신설과 승강기 설치를 위한 여러 캠페인 및 서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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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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