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진행되고 있는 ‘희망의 파란색을 찾아요’ 캠페인에 네티즌들의 참여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희망의 파란색을 찾아요’는 페이스북(facebook.com/ask.korea)에 파란패션 인증샷 올리기, 자폐인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 등을 남기는 행사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파란색은 자폐성 장애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며, 또한 계몽을 상징해 전 세계적으로 자폐성 장애를 상징하는 색으로 사용되고 있다.

닉네임 Victoria Nam은 ‘오늘 세상을 푸른빛으로 물들여 보아요’, Shine a blue light on Autism!! ‘저도 파란 색 옷 입고 Blue Light 하나 더합니다.’ 등의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Light It Up Blue Japan은 ‘일본은 거리에까지 푸른 물결 넘실거리네요. 저도 요즘 내내 푸른 옷 입고 다닙니다’, Gambari Milano도 ‘사랑을 모아서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합니다' 등의 응원에 동참했다.

한편 2일 오후 6시 N서울타워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폐인사사랑협회의 공동주최로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세계 자폐인의 날 성명성 발표와 유공실천 기업 표창, 자폐사랑 배지달기 운동 선포식 등이 진행, 자폐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을 표명할 계획이다.

기념식이 끝난 이후에는 Light it up blue 점등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 행사에는 N서울타워, 인천대교, 한게임 사옥을 포함하여 전국의 유명 랜드마크가 동참할 예정이다.

각국 명소에 파란 불빛을 밝히는 ‘Light it up blue’ 글로벌 캠페인은 50개국 3000곳의 명소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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