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리경 감독의 '탐욕의 제국' 스틸컷. ⓒ제4회 대구 사회복지영화제 조직위원회

‘제4회 대구 사회복지영화제’가 오는 29일 오후 7시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스크린 ‘씨눈’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오는 6월 2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 복지를 만나다’를 주제로 빈곤, 주거, 의료, 노동, 교육, 가족문제 등 우리사회의 다양한 복지 이슈를 다루는 총 11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올해는 개막작과 폐막작을 포함한 총 8편의 선정작과 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 초청작 3편을 선보인다.

특히 시·청각장애인들의 문화 접근성 보장을 위한 ‘베리어프리’ 영화도 상영된다. 이번에는 대만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터치오브 라이트'를 베리어프리 버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상영작 중 개막작으로는 오현민 감독의 ‘울면서 달리기’가 선정됐다. 영화는 청년실업의 문제가 제대로 된 일자리가 부족한데서 시작되고, 열악한 노동조건은 결국 복지 부담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한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홍리경 감독의 ‘탐욕의 제국’은 재벌기업에서 일하다 불치병에 걸렸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을 고발한다.

또한 영화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GV', 영화의 소재와 배경에 대해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이야기를 듣는 ‘CINE-TALK'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더불어 음악공연, 사진전 등 다채로운 무대도 마련된다.

상영시간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복지시민연합 전화(053-628-2590)나 영화제 공식 페이지(www.facebook.com/swffindaeg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4회 대구 사회복지영화제' 영화상영 시간표. ⓒ제4회 대구 사회복지영화제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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