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꾼’, ‘머리부터 발끝까지 160’ 으로 유명해진 개그맨 이수근이 최근 한 방송에서 둘째아들의 장애 사실과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7일 예고 방송 캡처. ⓒKBS홈페이지

‘국민일꾼’, ‘머리부터 발끝까지 160’ 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개그맨 이수근이 최근 한 방송에서 둘째아들의 장애 사실과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KBS 2TV 승승장구 100회 특집 녹화 당시 이수근은 “둘째가 엄마 뱃속에서 열달을 채우지 못하고 나왔는데 왼쪽 뇌가 완전하지 못하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둘째아들이 뇌성마비 장애가 있음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오른팔과 발을 못 썼는데 지금은 재활치료로 많이 좋아져서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아이가 이렇게 걸을 수 있게 된 것이 나에게는 너무 큰 위안이 된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현재에도 재활치료 중임을 덧붙였다.

뇌성마비의 주요원인은 조산 또는 심한 난산과 관련된 외상인 경우가 많다. 분만 과정에서 생긴 문제는 태반의 혈액순환이나 산소 공급이 압박을 받거나 차단되었을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조산으로 인해 아이가 ‘뇌성마비’를 갖게 될 수도 있다. 뇌성마비는 뇌의 손상 정도 및 손상 부위에 따라 보이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 유형, 정도가 매우 다양하다.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뇌성마비 증상은 양측마비, 보행불가, 사지마비, 간질 및 구음장애, 침흘리기 등이 있다.

뇌성 마비로 인한 신체장애는 주로 과도한 강직성 마비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부모들은 물리치료, 수술적 치료, 약물치료, 전기 자극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장애를 완치하려는 경우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말한다.

뇌성마비 장애에 대한 치료는 개인의 장애 정도에 맞추어 진행돼야 하며, 신체장애에 대한 치료와 함께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적절한 심리상담 등도 이뤄져야 한다는 것. 또한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을 경우 치료 외에도 가정에서도 보행을 포함한 이동 동작이나 신장운동, 일상생활 동작이 이뤄져야 한다.

이 밖에도 동반될 수 있는 간질이나 시각, 청각장애에 대한 조기 평가와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이수근의 둘째아들 뇌성마비 장애 사실은 7일 오후 11시 5분 승승장구 100회 특집 ‘MC 스페셜’ 2탄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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