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PI와 에이블뉴스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최로 국내참가단이 태국 방콕 유엔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는 ‘장애인 권리와 존엄을 위한 국제조약 관련 전문가 모임 및 세미나’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국제장애인권리조약의 비준 및 국내 이행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을 공동주최하는 한국DPI와 에이블뉴스는 “국제사회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포괄적인 조약의 UN상정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으나 한국의 장애인단체들은 아직도 장애인권리조약에 대한 내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장애인권리조약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다”며 “그 동안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많은 장애인관련단체들의 노력으로 권리조약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도 더 이상 방관하거나 다른 국가 장애인들의 노력에 무임승차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권리조약에 대한 내용과 역사에 대해 알리고 이를 통해 국내의 장애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권리를 찾을 수 있는 장애인운동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DPI와 에이블뉴스는 장애인권리조약의 국내홍보 ▲장애인권리조약의 조기비준을 위한 국내여론 조성 ▲장애인권리조약의 국내이행을 위한 후속조치 마련 동기부여 등이 이 캠페인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DPI와 에이블뉴스는 국제장애인권리조약에 대한 홍보용 책자와 시디롬을 제작해 국내에 국제장애인권리조약의 중요성을 알릴 것이며 국제장애인권리조약의 의미와 전망, 과제를 주제로 좌담회를 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장애인권리조약의 비준 및 국내 이행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며 국제장애인권리조약에 대한 웹 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한 국제장애인권리조약의 필요성을 널릴 홍보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세계DPI 비너스 일리건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해 국제장애인권리조약과 관련한 강연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