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에 앞서 유감을 표명합니다!"

지난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이 국회 장애인 편의시설에 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 의원은 "보시다시피 발언대가 좁아 휠체어를 회전하기가 어렵고, 발언대 앞 공간이 비어있지 않아 가까이 접근하기가 매우 힘들다. 원고 또한 들고 있지 못해 프런트 설치를 요구했는데 임기 1년 반이 지나도록 아직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 의원은 "굳이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본 의원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제공을 해야 함에도 시정된 것이 없다.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10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선 정하균 의원(아래)이 국회 편의제공시설에 관해 김형오 국회의장(위)에게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에이블뉴스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은 정 의원이 재차 유감을 내비쳤음에도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날 정 의원은 시각장애 등 신체적 장애를 가진 의원의 경우 별도의 추가질문 시간을 주도록 한 국회법에 따라 20분으로 정해진 질문시간에서 10분을 더한 30분 동안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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