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보를 활용한 민간 애플리케이션 활용 경로. ⓒ행정자치부

#설날 귀성 열차표를 구하지 못해 차를 몰고 먼 거리를 가야하는 A씨. 아예 귀성을 포기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공공정보를 잘 활용하면 우회도로, 주변 관광지 검색까지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스마트한 귀성길’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우회도로, 주변관광지 검색 등 설 연휴 기간 동안 유용하게 쓰일 만한 공공정보를 활용한 민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추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귀성길에 오르기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설 선물이 부모님 댁에 잘 도착했는지 ‘스마트택배’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귀성길에 오르면서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려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은 물론 일반폰 사용자들도 1588-2504로 고속도로 상황을 묻는 문자를 보내면 20초 내에 사고나 정체 구간이 있는지 답신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예컨대 양재와 천안 간 고속도로 상황을 알고 싶으면 ‘양재 천안’ 문자 전송하면 된다.

귀성 구간의 날씨가 궁금하면 기상청의 ‘설 연휴 특별 기상정보’를 통해 지역별 기온·습도·풍속 등의 ‘현재 날씨’를 이용하고, 고향 지역의 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동네예보’ 등을 찾아보면 된다.

고향 도착 후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만든 ‘파킹박’ 앱을 이용하여 가까운 무료주차장을 검색, 손쉽게 주차할 수 있다.

제수용품을 준비할 때 마트와 전통시장 가격을 알려면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생필품 가격정보(참가격)’를 통해 지역별·판매점별·기간별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차례를 지내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문화재청에서 제공하는 ‘한국의 문화유산 정보’ 앱으로 지역 문화재를 검색하여 가족이 함께 방문해보자. 자녀들 역사공부도 되는 일석이조를 거둘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여행노트’ 앱으로 고향 주변 관광지, 문화시설, 음식점, 쇼핑 등을 검색하면 다양한 후기, 이용안내, 가는 길, 주변 환경까지 알 수 있다.

연휴기간에도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칼로리코디' 앱을 통해 자신이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와 체중 등의 정보를 그래프 형식으로 볼 수 있다.

고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보건복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만든 민간 앱 ‘굿닥’으로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을 검색하거나, 129(보건복지부콜센터), 119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귀성·귀경시 도로파손, 불법주차 등 불편사항은 행정자치부에서 제공하는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정보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다양한 앱이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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