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소재 Tactisplay사가 시각장애인용 그래픽 촉각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유투브

충남 천안소재 Tactisplay사가 시각장애인용 그래픽 촉각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치는 64개 열, 48개 행으로 이뤄진 3072개의 핀을 개별 제어하고 있고, 이렇게 개별제어된 돌출 핀을 사용해 그래픽 정보를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 장치 내부에 있는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은 이미지를 요약하고 중요한 그래픽 정보를 추출해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USB 카메라에 이 장치가 연결되면 USB 카메라에서 들어오는 이미지 정보가 이미지 프로세싱을 거친 후 요약정보로 변환되어 돌출 핀 형태로 표시되게 된다.

PC 혹은 노트북과 이더넷 케이블로 연결되면 모니터 화면상의 이미지 정보가 장치로 전송되어 시각장애인이 만져서 화면상의 내용을 알 수 있게 되는 것.

‘TACTISPLAY Walk’로 출시될 이 장치는 휴대용이고 외부 활동중 사용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내부에 있는 큰 배터리로 10시간 연속동작을 할 수 있다. 전면의 크기는 A4 종이보다 약간 작은 정도이고, 두께는 53mm이다. 무게는 2.5kg이다.

Tactisplay사는 2개월의 상용화 작업을 거쳐 사용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Tactisplay사의 웹사이트(www.tactisplay.com)으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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