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 장애인 구분모집 경쟁률이 11.2:1을 보였다.

서울시는 2014년도 서울특별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오는 28일 종로구 소재 경복고등학교 등 117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3월 21일까지 5일간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 결과 총 2,123명 모집에 12만9,744명이 응시, 평균 61.1: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중 장애인 구분모집의 경우 206명 선발에 2,300명이 원서를 접수해 11.2: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보건9급으로 10명 모집에 2,588명이 응시해 258.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가장 많은 727명을 뽑는 일반행정9급에서는 7만 5,559명이 응시해 경쟁률 103.9:1, 일반행정7급은 71명 모집에 1만 1,688이 응시해 경쟁률 164.6:1, 세무9급은 158명 모집에 9,134명이 응시해 경쟁률 57.8:1을 기록했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65명 선발에 1,198명이 응시해 경쟁률 7.3:1을 나타냈다.

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장의 추천 대상자로 하는 고졸자 구분모집에는 7개 직류 116명 선발에 581명이 응시해 경쟁률 5:1을 보였다.

일자리 공유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간선택제 구분모집에는 124명 선발에 3,336명(경쟁률 26.9:1)이 지원했다.

한편 장애인 수험생에게는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를 고려한 점자문제지·확대문제지가 제공된다.

또 문자를 음성으로 인식해 읽어 주는 음성지원 컴퓨터 설치, 수화통역사 배치, 시험시간의 연장(1.5배 또는 1.7배), 답안지 대필, 휠체어 전용 책상, 임신부의 시험도중 화장실 이용 등의 맞춤형 편의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9월 17일, 면접시험은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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