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증가해오던 등록장애인의 수가 지난해 처음 주저앉았다.

보건복지부의 2011년 12월말 기준 전국장애인 등록현황에 따르면 2011년 12월 말 기준으로 등록장애인 수는 251만9241명으로 2010년 12월 말 기준인 251만7312명에 비해 1929명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동안 등록장애인 수가 2007년 13만7563명, 2008년 14만2076명, 2009년 18만2582명, 2010년 8만776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특히 2010년도에는 251만7312명으로 등록장애인 25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인이 133만3429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에 비해 4293명이 줄었다. 이어 두 번째는 전년에 비해 664명이 늘어난 청각장애인(26만 1067명)이 차지했다.

이어 뇌병변장애인 26만718명(▼1028), 시각장애인 25만1258명(▲1999), 지적장애인 16만7479명(▲6230), 정신장애인 9만4739명(▼1082), 신장장애인 6만110명(▲2968), 언어장애인 1만7463명(▲256), 자폐성장애인 1만5857명(▲696), 호흡기장애인 1만4671명(▼880), 장루·요루장애인 1만3098명(▲2726), 심장장애인 9542명(▼3322), 간질장애인 8950명(▼822), 간장애인 8145명(▲225)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등록된 장애인이 50만5052명으로 전년에 비해 4348명이 늘어 가장 많았고, 2952명이 감소한 서울시는 41만1590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전년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울산으로 8013명이 늘어난 4만8926명이었다.

이어 경남 18만1044명(▲164), 부산 17명1729명(▼1036), 경북 17만479명(▲83), 전남(14만6524명(▼1394), 전북 13만4239명(▲4), 인천 13만2732명(▲917), 충남 13만1108명(▲462), 대구 11만7183명(▲42), 강원도 10만1283명(▲1116) 충북 9만4855명(▲201), 대전 7만1626명(▲462), 광주 6만8675명(▲157), 제주 3만2216명(▲342)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급수별로는 6급이 60만6698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3287명이 늘어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1급은 20만812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873명이 줄었다. 2급은 35만1176명, 3급은 43만3044명, 4급은 38만9490명, 5급은 53만710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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