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센터가 화상상담서비스 운영 100일을 맞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시작한 이래 9월 말 현재 총 2534건(문자상담 908건, 화상상담 1626건, 하루 평균 3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현황을 보면 의료·취업·지원혜택 등 사회복지 분야가 43%로 가장 많았고, 일상생활 속 의사소통 관련 상담도 21%를 차지했다. 그 밖에 시정일반 10%, 교통 8%, 문화행사 안내 7%, 기타 6%, 주택건축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20다산콜센터 수화상담원은 모두 4명이다. 이들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거나, 사회복지시설에서 수화통역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다.

특히 수화상담은 일반 전화 상담과 달리 얼굴을 볼 수 있어 시민고객의 이용 만족도가 크다.

한 청각장애인은 "채용면접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메신저에 등록된 120 친구인 상담원의 조언을 받아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요상담사례로는 여객선 승선료 대신 송금한 사연과 결혼10주년 기념여행 준비, 부당한 진료비 반환, 메신저 피싱 사기피해사건 등이 눈길을 끌었다.

[댓글 열전]개편된 에이블뉴스, 마음에 드시나요?

데일리노컷뉴스 라영철 기자 eli7007@dailynocutnew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