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장애를 내일을 여는 멋진여성이 '장애를 희망으로 바꾸는 여성들-가락’ 행사를 개최했다. <에이블뉴스>

“장애인이 된 후 무용을 할 수 없게 됐어요. 2년을 방황하고 나서 그림에 빠져들고 있는 나를 발견했어요. 그림 그리는 순간만은 무용을 할 때처럼 제안에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었어요. 그림을 그리면서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어요”

‘일하는 장애여성 사진전’에 출품된 화가 김형희(36·지체1급)의 사진 설명이다. 전시된 작품들 마다 이 같은 설명이 붙어있다. 각기 다른 장애와 직업을 가진 그들이지만, 사회의 편견을 딛고 한 구성원으로써 떳떳이 활동하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는 한결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대강당에서는 내일을 여는 멋진여성과 ‘민주노동당 손봉숙의원실’의 공동주최로 ‘장애를 희망으로 바꾸는 여성들-가락’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제목인 ‘가락’은 장애와 여성에 대한 편견과 소외의 장벽을 뛰어넘는 열정의 한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문화행사’와 ‘사진전’으로 꾸며졌다.문화행사에는 사진전의 주인공들이 직접 무대에 서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일하는 장애여성 사진전’에 출품된 화가 김형희(36·지체1급)의 사진.<에이블뉴스>

이번 사진전에 출품된 일하는 장애여성들의 사진. <에이블뉴스>

참석자들이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에이블뉴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장애여성에 대한 생각을 묻는 판넬에 관람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적고 있다.<에이블뉴스>

문화행사에는 사진전의 주인공들이 직접 무대에 서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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