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이 28일 경기도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제 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장애기능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은 28일 오후 5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1년 제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돌입에 들어갔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기능향상 촉진 및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취업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한 360명의 장애기능인들은 CNC선반과 전자기기 등 20개 정규직정, 3D 등 5개 시범직종, e-스포츠 등 8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등 총 33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날 이성규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대회는 경쟁 속에서 진정한 실력을 재발견하는 자리”라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 역시 장애기능인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채필 장관은 치사를 통해 “전국대회가 오랫동안 갈고 닦은 기능과 기술을 맘껏 펼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의 장이자 세계적인 기능 인력을 배출하는 관문으로 자리 잡았다”며 “장애기능인들은 이제 끊임없이 도전하는 우리시대의 진정한 희망아이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장애인은 사회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든든한 인적자원”이라며 “사회적 편견을 이유로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주위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본보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메달색깔에 따라 700만원(금메달), 500만원(은메달), 300만원(동메달)의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또한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에 한해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파견선수 선발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전국대회는 30일 오전 11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폐막한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제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치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김경국(37세, 지체1급 컴퓨터활용능력), 한춘란(48세, 지체2급 한복)선수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선수단 대표 선언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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