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농촌지역에서 운영 중인 ‘인터넷 사랑방’ 관리자를 정보 요원화해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농촌지역 정보화 시범마을 이장 등 40명을 정보화 지도자로 육성키로 하고 상반기 중 위촉장을 수여,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관리자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정보화 지도자는 정보화 시범마을에 설치된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터넷을 활용한 농업정보 취득 및 주민 정보화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인터넷 사랑방은 특산물 전자 상거래가 용이하게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농산물 재배법 및 전문 농업정보 습득 등 도·농간 정보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풍면 물태리 마을은 지난 2001년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정보화 시범 마을에 선정돼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사이버 공간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반상회도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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